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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중률(히트 빈도)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
적중률은 당첨이 나온 스핀의 비율을 뜻하는 숫자입니다. 이 사이트에서 이 값을 공개하는 제작사는 세 곳뿐이고, 그중 한 곳은 범위부터 다릅니다. 숫자를 읽는 법과, 변동성과 섞어 읽으면 안 되는 이유를 카탈로그 수치로 정리했습니다.
적중률은 비율이지 약속이 아니다
적중률(hit frequency)은 아주 많은 스핀을 돌렸을 때 당첨이 나오는 스핀의 비율을 말합니다. 예를 들어 25%라면 장기적으로 네 번에 한 번꼴이라는 뜻입니다(설명을 위한 산술 예시입니다).
이 값은 RTP와 마찬가지로 매우 긴 구간의 평균입니다. 열 번, 스무 번 돌린 짧은 세션에서는 그보다 훨씬 자주 맞거나 한참 동안 안 맞을 수 있고, 그것은 정상적인 분포의 일부입니다. 다음 스핀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습니다.
또 하나, 대부분의 표기는 ‘당첨’에 베팅 금액보다 작은 지급이 포함되는지 밝히지 않습니다. 같은 25%라도 그 정의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
공개하는 곳은 세 곳, 범위는 두 종류
이 사이트의 10개 제작사 가운데 적중률을 게임별로 공개하는 곳은 넷엔트, 노리밋시티, 플레이앤고 세 곳입니다. 넷엔트는 230종 중 224종에 값이 있고 범위는 6~87%, 중앙값 25%입니다. 노리밋시티는 138종 전부에 값이 있고 범위는 8.29~40.47%, 중앙값은 약 24%입니다.
플레이앤고는 469종 중 454종에 값이 있지만 범위가 0.24~14.13%, 중앙값 3.19%입니다. 앞의 두 제작사와 같은 정의라면 나오기 어려운 범위입니다. 플레이앤고가 이 칸에 어떤 사건의 빈도를 담는지 이 사이트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그래서 이 수치는 플레이앤고 게임끼리만 비교하고, 다른 제작사의 적중률과는 나란히 놓지 않습니다.
나머지 일곱 제작사는 적중률을 공개하지 않습니다. 이 사이트는 그 칸을 비워 두며, 다른 게임 값으로 추정해 채우지 않습니다.
적중률로 변동성을 짐작할 수 없는 이유
‘자주 맞는 게임은 변동성이 낮다’는 직관은 그럴듯하지만 카탈로그 수치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. 플레이앤고의 변동성 등급별 적중률 중앙값은 낮음 2.56%(14종), 보통 3.19%(225종), 높음 3.22%(181종), 매우 높음 3.04%(34종)로 거의 평평합니다.
노리밋시티도 같습니다. 138종을 변동성 지수 순으로 세 묶음으로 나눴을 때, 지수가 가장 낮은 묶음의 적중률 중앙값은 24.72%, 가장 높은 묶음은 24.59%였습니다.
변동성은 결과가 얼마나 넓게 퍼지는지에 관한 값이고, 적중률은 얼마나 자주 무엇이든 나오는지에 관한 값입니다. 둘은 다른 축이라 하나로 다른 하나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. 두 값이 다 공개된 게임이라면 둘을 함께 읽고, 하나만 있다면 그 하나만큼만 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.
데모에서 확인할 것
게임 안의 정보 화면에 적중률이 적혀 있다면 그 문장이 무엇을 세는지(모든 지급인지, 베팅 이상 지급인지)를 먼저 봅니다. 적혀 있지 않다면 짧은 데모로 그 값을 재려고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. 수십 번의 스핀으로는 오차가 값 자체보다 큽니다.
체감은 기록해 둘 만합니다. ‘자주 작은 당첨이 났다’, ‘한동안 조용했다’ 같은 관찰은 세션 리포트에 남길 수 있는 정보입니다. 다만 그것은 그 세션의 기록일 뿐 게임의 적중률이 아닙니다.
이 글에 나온 용어
- 적중률
- 당첨이 나온 스핀의 장기 비율. 다음 스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.
- 정의 차이
- 베팅보다 작은 지급을 ‘당첨’에 넣는지에 따라 같은 숫자도 뜻이 달라진다.
- 변동성
- 결과가 퍼지는 폭. 적중률과는 다른 축이다.
- 중앙값
- 값을 줄 세웠을 때 가운데 값. 극단값에 덜 흔들린다.